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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_뭐든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
작성자 최진수 등록일 2026.01.04

교장068_뭐든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

뭐든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



이런 말 들어본 적 있나요?

뭐든 할 수 있지만,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

? 뭐든 할 수 있다면서

왜 모든 건 다 못 한다는 거지?”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이 말은요, 우리가 능력이 없어서 못 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고 싶은 일, 잘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어서

모든 걸 한꺼번에 다 잘할 수는 없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필요한 게 있어요. 바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오늘은 이 지혜를 잘 실천해서 큰 결과를 만들어 낸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1. 스티브 잡스: "하지 않을 일 340가지를 찾아라!"


여러분이 날마다 쓰는 스마트폰, 그중에서도 아이폰을 만든 사람,

스티브 잡스 아저씨를 알고 있지요?

이 아저씨는 세상에서 가장 잘난 포기 대장이었답니다.

잡스 아저씨가 위기에 빠진 애플 회사로 다시 돌아왔을 때, 회사는 거의 망하기 직전이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사람들이 게을러서가 아니에요. 오히려 반대였어요.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애플은 컴퓨터, 프린터, 심지어 장난감까지 무려 350가지가 넘는 제품을 만들고 있었어요.


잡스 아저씨는 회사에 오자마자 화이트보드에 큰 십자가를 그렸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지요.

우리는 딱 10가지만 남기고 나머지 340가지는 포기합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이것도 잘 팔리는데요?”

저것도 중요한 제품인데요?”

하지만 잡스 아저씨는 단호했어요.

무엇을 할지 정하는 것보다 무엇을 안 할지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340가지를 내려놓고 남은 에너지를 몇 가지에만 쏟아부었더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컴퓨터와 아이폰이 탄생했어요.

만약 모든 걸 다 하려고 했다면, 우리가 쓰는 아이폰은

아마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2. 세종대왕: “나라의 수만 가지 일 중, 딱 한 가지를 고르다


우리 역사 속에도 선택과 집중을 잘한 분이 계세요. 바로 세종대왕님입니다.

세종대왕님은 조선의 임금이었어요. 임금이 되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가뭄이 들면 백성을 도와야 하고 외국 사신이 오면 나라의 체면을 지켜야 하고

법도 고치고, 군사도 살펴야 하지요.

하루하루가 결정해야 할 일들로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세종대왕님은 이렇게 깊이 생각했어요.

이 많은 일 중에서 지금 백성들에게 가장 절실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

글자를 몰라서 우는 백성들 그때 조선의 글자는 한자였어요.

한자는 너무 어려워서 양반이나 학자들만 읽고 쓸 수 있었지요.

보통 백성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관청에 하소연하고 싶어도 자기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세종대왕님은 글자를 몰라 억울해하는 백성들을 보며 마음이 무척 아팠어요.

말은 우리 말인데, 글자는 왜 남의 나라 글자를 써야 하는가?”

수많은 반대 속에서 한 가지를 택하다 세종대왕님이

백성을 위한 새 글자를 만들겠다고 하자

신하들은 모두 반대했어요.

임금님, 전통을 깨는 일입니다!”

글자를 새로 만드는 건 말도 안 됩니다!”

나라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데 힘을 쓰십니까?”

게다가 세종대왕님은 눈병이 심해져 촛불조차 제대로 보기 힘든 상태였어요.

하지만 세종대왕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한 가지는 반드시 해야 한다.”

세종대왕님은 다른 많은 일을 잠시 뒤로 미루고,

백성을 위한 글자하나에 집중했어요.

밤늦도록 글자의 모양을 연구하고, 소리 나는 원리를 생각하고, 학자들과 함께 수없이 고치고 또 고쳤지요. 그렇게 탄생한 글자가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책을 읽고, 메시지를 쓰고, 마음을 글로 전할 수 있는 까닭은

세종대왕님이 수많은 일 중 단 하나를 선택해 끝까지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3. 쏟아지는 사탕, ‘병 속에 담는 법


여러분의 하루를 커다란 유리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 커다란 돌: 공부, 운동

* 작은 돌: 독서, 숙제

* 고운 모래: 유튜브, 게임


만약 모래부터 병에 가득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맞아요. 정작 중요한 커다란 돌은 들어갈 자리가 없어져요.

하지만 커다란 돌부터 먼저 넣으면 그 사이로 작은 돌과 모래가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무엇을 먼저 넣을지 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선택이에요.


4. 우리도 우선순위 대장이 되어볼까?


"뭐든 할 수 있지만,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는 말은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가장 소중한 것을 더 잘하기 위해 잠시 순서를 미루는 용기를 가지라는 뜻이죠.


오늘 여러분의 '커다란 돌'은 무엇인가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 눈맞춤하기!"

"친구에게 고운 말 한마디 건네기!"

"집에 가서 숙제부터 끝내기!"

모든 걸 다 하려는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 나에게 가장 소중한

'딱 한 가지'

여러분 반짝이는 에너지를 집중해 보세요.

여러분 꿈이 훨씬 더 선명하게 다가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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