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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샘’터 066_여러분은 어떻게 듣고 있어요? 벽돌과 스펀지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듣고 있어요? 
그림을 가만히 보면 똑같이 위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서로 달라요.
첫 번째 그림: 벽돌 위로 떨어지는 물 왼쪽에는 벽돌이 있어요. 물이 떨어지자마자 튀고, 흘러가고, 고여요. 벽돌 안으로는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아요.
이 그림은 이런 사람을 떠올려 집니다. 상대 말을 듣고는 있지만, 머릿속에는 이미 내가 할 말이 가득하고 “그건 말이야…” 하며 바로 끼어드는 사람 겉으로는 듣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말하려고 듣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다른 사람 말은 마음에 닿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 버립니다.
두 번째 그림: 스펀지 위로 떨어지는 물 오른쪽에는 스펀지가 있어요. 물은 튀지 않고 조용히, 천천히 스며듭니다. 이 그림은 이런 사람을 떠올리게 해요. 말을 끊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생각해 주는 사람 이 사람은 이해하려고 듣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말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듣는다는 건, 마음의 모양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듣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벽돌 같은 마음으로 들으면 → 말은 튀고, 마음은 멀어지고 스펀지 같은 마음으로 들으면 → 말은 스며들고, 관계는 가까워집니다 듣는 태도는 그 사람 생각을 보여 주고, 그 사람 삶의 방향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세상은 내 말만 옳다고 외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 말을 조용히 받아 줄 줄 아는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판단하려는 마음보다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말하려는 속도보다 들어주는 여유로 우리는 스펀지 같은 마음으로 듣고, 생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 마음은 벽돌이었나요? 스펀지였나요? 내일은 말을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깊이 스며들게 들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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