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산초등학교

김해율산초등학교

전체 메뉴

김해율산초등학교

게시 설정 기간
상세보기
061_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마음이 춤추는곳
작성자 최진수 등록일 2025.12.18

교장061_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마음이 춤추는곳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마음이 춤추는 곳


20251217, 겨울 한가운데.

우리 학교 시청각실이 따뜻한 음악으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 율산의 자랑,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든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여러분, 혹시 오케스트라가 원래 무슨 뜻인지 아세요?

무대 위에 악기들이 쫙~ 놓인 것만 생각했나요?


사실 고대 그리스어 오르케스트라(Orkh?stra)’

악기를 연주하는 무대가 아니라,

무대와 객석 사이,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추던 장소를 뜻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오케스트라의 시작은

음악그 자체보다,

음악을 통해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공간에 더 큰 의미가 있었던 셈이지요.


오늘 우리 시청각실이 딱 그랬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악기를 켜고, 어른들이 구경하는 자리가 아니었어요.

아이들의 노력과 부모님의 사랑이 만나

**마음이 춤추는 진짜 오케스트라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연주, 기억나나요?


1. 모차르트, 교향곡 251악장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으로도 유명한 이 곡이 시작되자,

아이들 얼굴에는 작은 긴장과 큰 용기가 함께 떠올랐습니다.

작은 손끝에서 힘찬 자신감이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2. 발트토이펠. 스케이터 왈츠

이어서 흐른 선율은 겨울 얼음 위를 스르르 미끄러지는 것처럼 경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마치 하얀 빙판 위를 스치듯, 음악이 미끄러지며 우리 마음도 둥실 떠올랐습니다. 겨울이라 더 정겹고 경쾌하게 들렸지요.


3. 몬티, 차르다시

바이올린의 빠른 선율이 시작되자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차르다시는 쉽지 않은 곡입니다.

빠르고, 정확해야 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틀리지 않으려고 연주한 것이 아니라,

해 보려고, 넘어보려고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야말로 배움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4. 김해율산초등학교 교가

그리고 교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 곡은 아이들만의 노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래였습니다.

이 학교에서 웃고, 배우고, 성장해 온

수많은 시간들이 선율 속에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반주로 듣는 교가는 왠지 더 뭉클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5. (앵콜!)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무대 위에서 땀 흘리며 연주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객석에서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

이 두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음악은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떨림 하나까지도 눈빛으로, 박수로, 마음으로

안아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음악은 사라지지만, 함께 만든 순간은 남습니다.

그리고 그날, 우리 김해율산초는 분명히 하나의 오케스트라였습니다.


음악은 끝났지만, 그 여운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 들었던 곡 중에 어떤 곡이 가장 마음에 남으셨나요?

아니면 우리 아이들의 어떤 모습이 가장 빛나 보였나요?

여러분 마음속 앵콜 곡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그 감동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



첨부파일
게시글 삭제사유

게시 설정 기간 ~ 기간 지우기

전체댓글수총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한마디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