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샘’터 062_곰돌이 응원 쪽지글 모음
곰돌이 응원 쪽지 글 모음
곰돌이에게 건네는 작은 말
교장실 앞 골마루에 놓인 곰돌이가 오늘은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동안 눌리고, 던져지고, 찔리기도 하며 많이 힘들어했던
곰돌이 으뜸이와 버금이가 이제는 다시 앉아 있습니다.
곰돌이 곁에는 아이들이 남긴 응원과 위로의 쪽지가
하나, 둘 붙기 시작했습니다.
“괜찮아.” “힘내.” “우리가 있잖아.”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쪽지들은 곰돌이에게 하루를 견디는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렇게 마음이 오가는 곳이어서 더 따뜻한 곳입니다.
말 한마디, 눈길 하나, 그리고 곰돌이에게 건네는 작은 쪽지 한 장까지.
우리는 날마다 서로를 배우며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곰돌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곁에 있던 우리는 분명히 느꼈습니다.
위로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희망은 크지 않아도 됩니다.
누군가의 하루는 아주 작은 마음 하나로도
충분히 환해질 수 있다는 것을요.
오늘도 교장실 앞 한켠에서
곰돌이는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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