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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샘’터 049_신발장 위 팻말(3) 신발장 위 팻말(3) 
아침에 신발을 쑥 신는 그 순간, 여러분은 이미 ‘오늘을 시작할 준비가 된 사람’이 됩니다.
혹시 학교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까 걱정되나요? 친구와 조금 어색해서 마음이 무거울 때가 있나요? 새로운 공부가 살짝 두려울 때도 있겠지요?
그럴 때는 이렇게 기억해 보세요. 오늘 여러분이 신은 신발은 용기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신발이에요.
신발끈을 꽉 묶으면서 마음속으로 외쳐 보세요. “나는 어떤 벽이 와도 넘을 수 있어!”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멋지고 든든한 아이입니다.

율산초에는 여러분에게 날마다 인사하는 다섯 마음 친구가 있어요.
건강 : 밥 잘 먹고, 물 잘 마시고, 내 몸을 챙기는 마음 안전 : 복도에서 조심히 걷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배움 : 새로운 것을 궁금해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 행복 : 작은 일에도 웃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나눔 : 친구를 도와주고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마음
아침에 신발장을 지나면 이 다섯 친구가 속삭일 거예요.
“오늘도 우리와 함께 멋진 하루를 만들자!”

동글동글 하양이 친구들이 하트와 꽃을 들고 활짝 웃고 있어요. 왜 이렇게 행복해 보일까요?
그건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맛있는 간식도 나눠 먹을 때 더 맛있고, 재미있는 놀이는 친구와 할 때 훨씬 신나요. “같이 할래?” “내가 도와줄게!” 이 두 마디는 행복을 만드는 주문과 같아요.
학교는 ‘함께’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친구 얼굴을 보며 “안녕!” 하고 인사하면 행복이 살짝 다가옵니다. 자리 양보를 해줄 때, 간식이나 장난감을 조금 나눌 때, 우리 마음에 작은 불빛이 켜집니다. 그 불빛이 바로 행복의 불빛이에요.
오늘 하루, 함께, 사이좋게, 나누며 행복을 크게 만들어 보세요.

우리 얼굴에는 그날의 마음이 조용히 담겨 있어요. 아침에 거울을 볼 때, 여러분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요? 웃는 얼굴? 힘을 주는 얼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얼굴? 조금 쑥스러운 얼굴?
어떤 얼굴이든 괜찮아요. 하지만 친구들이 좋아하는 따뜻한 얼굴 한 번 지어 보는 건 어떨까요?
골마루를 천천히 걸을 때, 여러분 표정 하나가 친구의 하루를 밝게 바꿀 수도 있어요. 여러분 얼굴은 자기 마음을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하고,
저기 앉아 있는 토끼처럼 부드럽고 편안한 표정을 지어 보세요. 여러분이 웃으면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웃고, 여러분 둘레에는 좋은 친구들이 따뜻하게 모여들 거예요. 오늘 나의 얼굴이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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