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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샘’터 028_교장일기 '경남 미래 교육 콘퍼런스'를 다녀와서 
「2025 경남 미래 교육 국제 콘퍼런스」에 다녀왔어요. "미래교육 콘퍼런스"란? "콘퍼런스"는 쉽게 말해서 "모임" 이에요. 여럿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죠. ‘미래교육 콘퍼런스’는 선생님, 학생, 어른들이 모여 미래의 학교와 공부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번에는 '미래 교육, 공존의 지혜를 찾다'라는 큰 주제로 지식의 폭발적인 증가와 첨단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교육 현장 변화,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만이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막식에서 교육감님 특강과 여러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지혜로운 시민'이자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 교육과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어려운 말과 글에는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미래의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로 돌아와 콘퍼런스에서 얻은 깨달음을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다시 풀이해 보았습니다. 결국 우리 아이들의 눈, 귀, 손, 발, 마음으로 전해져야 하기에, 쉬운 말과 이해하기 쉽게 글로 풀어봅니다. 쉬운 표현법을 찾다보니 글을 쓰는 사람(교장)이 더 공부가 되고 더 확실하게 머릿속에 남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마음을 읽으라는 뜻으로 또 한 번 깨닫습니다. 1. 
①철학이 없는 트렌드 추종은 ②방향 없는 속도를 낳고, 그 속도는 '불량의 축(axes of rague)'을 구축한다. |
안개 속에서 친구들이 뛴다고 '왜 뛰는지'도 모르고 그냥 막 따라 뛰는 것 ①'트렌드 추종'은 '유행 따라 하기'예요. '철학이 없다'는 건 '나는 왜 이걸 하는지' 깊은 생각이 없다는 뜻이죠. 즉,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할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유행만 따라가면, ②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방향 없는 속도) 그냥 엄청 빨리 달리기만 하는 셈이에요. ③그렇게 가다 보면 결국 넘어지고, 다치고, "내가 지금 뭐 한 거지?" 하고 화가 나는 '나쁜 결과'(불량의 축)만 남게 된다는 경고예요! “생각 없이 유행만 따라가면, 방향을 잃은 빠른 자동차처럼 된다.” 길을 모르는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사고가 나죠. 공부나 기술도 생각(철학)이 없으면 똑같아요. ‘왜 배우는가?’를 생각하면서 가야 멋진 목적지에 닿을 수 있어요.
2.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조직)에는 ①특정한 파동이 있게 마련이다. ②이 파동에 의해 구성원은 사유와 행동을 조정하고 타자와의(남과) 관계 양식을 결정한다. 이런 점에서 조직의 파동, 즉 ③조직 문화는 구성원을 변화시키는 화학적 기제가 된다. ④참여와 협력의 공동체 문화는 학교구성원이 '공화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우리 교실을 '예쁜 씨앗을 심은 화분‘ ① "특정한 파동이 있게 마련이다" 함께 모인 교실에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냄새'와 '느낌', '교실 향기’가 있어요. ② "이 파동에 의해 ... 조정하고 ... 결정한다" 만약 교실 향기가 "서로 아껴주고 사이좋게 놀자!"는 '친절한 향기'라면, 우리도 모르게 생각도, 행동도 착하게 하게 돼요. (냄새 따라 행동하기!) ③ "조직 문화는 ... 화학적 기제가 된다" 이 좋은 '교실 향기'는 화분에 내리쬐는 '따뜻한 햇볕'과 같아서 햇볕(화학적 기제)을 쬐면 씨앗이 쑥쑥 자라듯이, 우리 마음도 자라게 해줍니다. ④ "참여와 협력의 공동체 문화는 ...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서로 돕는 향기'(참여와 협력)가 가득한 교실에서 지내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아끼고, 함께 행복하게 사는 '아름다운 꽃'(공화적 민주시민)처럼 활짝 피나요. 학교는 ‘파도’가 있는 바다 같아요. 누군가 웃으면 그 웃음이 옆 친구에게 전해지고, 누군가 도와주면 그 친절이 학교 전체로 퍼져요. 그래서 학교의 분위기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파도예요.
3. 
아직도 그 어떤 기술로도 훌륭한 인간 교사의 필요성을 대체하거나 없앨 수 없다. UNESCO(2022) |
아무리 맛있는 로봇 요리사의 밥도, 엄마의 따뜻한 집밥을 이길 수 없는 것 아무리 똑똑한 컴퓨터나 AI 로봇(기술)이 나와도, 우리를 사랑해 주고, 마음을 알아주고, 꿈을 응원해 주는 따뜻한 '사람' 선생님을 대신할 수는 없어요. 지식은 PC도 줄 수 있지만, 따뜻한 격려와 하이파이브는 선생님만 줄 수 있으니까요! 로봇은 우리가 슬플 때 안아줄 수 없어요. 우리가 힘들 때 "괜찮아, 다시 해보자!" 하고 진심으로 응원해 줄 수도 없죠. 진짜 교육은 마음이 통할 때 생겨요. 사랑과 격려, 따뜻한 마음은 오직 '진짜 선생님'만 줄 수 있어서 선생님은 세상에서 꼭 필요하답니다.
4. 
나는 항상 패배자들에 대해서는 마음이 약하다. 환자, 외국인, 반에서 뚱뚱한 남자애, 아무도 춤추자고 하지 않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심장이 뛴다. 어떤 면에서는 나도 영원히 그들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항상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현존은 누군가의 '무릎'과 '어깨'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
넘어진 친구를 볼 때 내 무릎이 아픈 느낌 글쓴이는 아프거나, 외롭거나, 친구들이 잘 놀아주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찡~하대요. 넘어진 친구를 보면 괜히 마음이 아플 때 있죠? 왜 그럴까요? 글쓴이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나도 저렇게 혼자가 될 수 있어'라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의 슬픔을 내 슬픔처럼 느끼는 '공감' 능력에 대한 말이예요. 그건 우리 마음속에도 그 친구 마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진짜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이 아니라,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에요.
아빠 목마를 타고 더 멀리 보는 것 '무릎'과 '어깨'는 도움을 뜻하는 말이에요. 내가 지금 이렇게 씩씩하게 서 있는 건, 나를 사랑해 주는 부모님의 '무릎'(보살핌)과 나를 응원해 주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어깨'(지지) 덕분이라는 뜻이죠. 우리는 혼자 살 수 없고, 모두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는 혼자 자란 게 아니에요. 부모님, 선생님, 친구, 그리고 먼저 길을 닦은 어른들이 우리의 어깨 밑에서 받쳐주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설 수 있는 거예요. ‘나’의 오늘은 ‘누군가의 사랑’ 위에 서 있는 선물이에요.
5. 
인공지능 시대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수록 지혜가 줄어들면서 지식과 지혜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 시대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추상적인 지능과 구체적인 실천적 지혜의 결합'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지혜를 기계에 위임할 수 없다...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결정하는 '철학적 지식'(know-why)이 중요하다. |
'지식'은 맛있는 음식 재료, '지혜'는 요리할 줄 아는 힘 인공지능(AI) 덕분에 우리는 세상 모든 '음식 재료'(지식의 양)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냉장고가 폭발할 만큼 재료가 많아진 거예요! 그런데 재료만 많다고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나요? 아니죠! '이 재료로 뭘 만들지?', '왜 이걸 만들지?' 하고 생각하고 실제로 요리하는 힘이 '지혜'예요. 재료만 많은데 요리할 줄 모르는 상태(지식과 지혜의 격차)가 생기면 안 돼요. AI 로봇에게 "요리 재료 좀 찾아줘"라고 시킬 수는 있지만, "이 재료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죽을 만들자!" 같은 '왜'(know-why)를 결정하는 건 사람만 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왜' 그 지식을 쓸지 결정하는 멋진 생각이랍니다! 요즘은 뭐든 검색만 하면 다 나와요. 그런데 그걸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칼은 요리를 하면 좋은 도구지만, 잘못 쓰면 위험해요. 지식도 마찬가지예요. 똑똑함보다 ‘지혜롭게 쓰는 법’을 배우는 게 진짜 공부예요.
6. 
학교교육은 지식의 전수를 넘어서 학생 자신이 느낀 것, 본 것, 들은 것, 경험한 것들을 자신 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로 인해 무의미해 보이는 삶에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나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존재 방식을 상상하고 자신의 경험과 감각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
학교는 '지식 지도'만 주는 게 아니라, '나만의 보물 지도'를 그릴 수 있는 빈 종이와 크레파스도 줘야 학교는 그냥 '지식'만 가르쳐주는 곳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느끼고, 보고, 경험한 것들을 '여러분 말'로, '여러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해요. 그렇게 하면 '오늘 왜 이렇게 지루하지?'(무의미해 보이는 삶) 했던 날도 '아, 오늘 구름이 예뻤지!' 하고 특별한 날이 될 수 있어요. 더 나아가 "나는 우주비행사가 될 거야!"처럼 지금과 완전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학교가 도와줘야 한다는 멋진 말이에요.
공부는 ‘외우기’가 아니라 ‘느끼기’와 ‘말하기’**예요. 그림을 보고 “예뻐요.” 하는 대신, “이 그림은 마음이 따뜻해져요.”라고 말할 수 있는 힘, 그게 진짜 공부예요.
7. 
내 생각에는 인공지능이 아직 할 수 없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다. |
| ① 좋은 상상을 하는 것, ② 우리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 ③ 그렇게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
로봇은 '계산왕', 사람은 '꿈꾸는 왕' AI 로봇은 덧셈 뺄셈이나 어려운 계산은 정말 잘해요. (로봇은 '계산왕') 하지만 사람만이 가장 중요한 일 세 가지를 할 수 있어요.(우리는 '꿈꾸는 왕') ① 좋은 상상을 하는 것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고 멋진 꿈을 꾸는 것. ②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 "이 꿈을 우리가 꼭 이룰 수 있어!" 하고 용기를 내는 것. ③ 그렇게 미래를 바꾸는 것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진짜로 꿈을 이루는 것!
로봇은 시키는 일만 하지만, 우리는 꿈과 믿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답니다! AI는 '명령'을 따르지만, 우리는 '미래'를 만든답니다! 미래를 바꾸는 건 컴퓨터가 아니라, 상상하는 우리 마음이에요.
8. 
교육과정 운영 중점 | ① 학습동기 고양 ② 협력학습을 통한 문제해결력 함양 ③ 에듀테크의 '목표지향적 활용' ④ 일상 기반의 민주역량 제고 ⑤ 암묵지 및 정서 함양 활동 강화 ⑥ '삶의 기예('技藝)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 |
우리 학교를 더 재미있고 멋지게 만들기 위한 '비밀 작전 지도' ① 학습동기 고양 "공부하기 싫어~"가 아니라 "와, 이거 재밌겠다!" 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솟아나게 만들기! (고양 = 위로 올리기) ② 협력학습을 통한 문재해결력 함양 혼자 끙끙대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팀을 이뤄 어려운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힘 기르기! (함양 = 힘을 키우기) ③ 에듀테크의 '목표지향적 활용 태블릿PC나 컴퓨터를 그냥 게임 하려고 쓰는 게 아니라, "수학 박사가 되겠다!" 같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똑똑하게 사용하기! ④ 일상 기반의 민주역량 제고 "우리 반 규칙은 우리가 정한다!"처럼 매일매일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공평하게 지내는 연습하기! (제고= 수준을 높이기) ⑤ 암묵지 및 정서 함양 활동 강화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꼭 필요한 것들(예: 친구 기분 알아주기, 자전거 타기)과 나의 감정(정서)을 잘 다루는 활동을 더 많이 하기! ⑥ '삶'의 기예('技藝)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 요리하기, 식물 키우기, 악기 다루기처럼 우리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여러 가지 기술(기예)들을 알려주기!
9. 
한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데에서 좀 더 나아가야 한다. 보고 들은 후에 그것에 대해 쓰거나 말하고, 그 글과 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지 않고서는 다시 말해 경험을 정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타자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보고 들은 것은 곧 허공으로 흩어져버린다 |
예쁜 나비를 보고 '우와!' 하고 끝내면 금방 잊어버리지만, 그 나비를 그림 그리거나 친구에게 설명하면 오래 기억한다
세상을 '제대로' 알려면 그냥 보고 듣기만 해서는 안 된대요. 내가 본 것(예쁜 나비)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면(허공으로 흩어지지 않으려면), 글로 쓰거나 말로 표현해야 하고 (그림 그리기) 내 말을 들은 친구의 반응을 보고 ("와, 정말 예뻤겠다!") 서로 이야기(대화)를 나눠야 해요. 이렇게 '표현하고 대화하는 것'까지 해야, 내가 보고 들은 것이 진짜 '내 것'이 된다는 뜻이에요.
10.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변수(가치의 다원화, 여론장의 변화, 권리의 개인화 경향 등)와 시대 맥락(민주주의의 혐오증, 민주주의의 방어벽의 붕괴 등)을 고려하지 않는 '평탄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우민적 방치' (이돈희 교수) 위험에 노출돼 있다. |
나쁜 안개'가 깔린 '위험한 놀이터' 지도 세상은 지금 '나쁜 안개'가 가득한 놀이터 같아요. (가치가 너무 달라서 싸우고, 나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 시대) 이 안개 속에서는 똑똑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변수/시대 맥락) 넘어지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 학교가 이 안개를 무시하고, 옛날에 만든 '아주 평범하고 재미없는 지도'('평탄한 교육과정')만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이 안개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위험에 노출), 결국 '바보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버려지는' ('우민적 방치')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대요.
산책로는 평평하면 걷기 쉬워요. 하지만 너무 평탄하면 체력이 자라지 않아요.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따라 하기만 하면 ‘생각하는 힘’이 자라지 않아요. 조금 힘들어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공부, 그게 진짜 배움이에요.
11. 
인간은 살아 있는 것들의 공화국에 속한 시민일 따름이다. 식물들, 동물들, 돌들, 구름들, 벌들도 그 공화국의 동료 시민들이다. 한병철(2024), 「관조하는 삶」 |
온 세상이 하나의 '아주 큰 동네' 이 세상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에요. 아주 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동네'랍니다! 우리는 이 동네에 사는 '시민'이에요.
그런데 우리 옆집에는 식물도 살고, 건넛집에는 동물도 살고 있어요. 심지어 길가 돌멩이, 하늘의 구름, 날아다니는 벌까지도 모두 우리와 똑같은 이 동네의 '친구 시민'이래요! 사람만 대장이 아니라, 우리는 이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같은 이웃'이라는 뜻이에요.
12. 
천 개의 강에 비치는 천 개의 달처럼, 나라고 하는 것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고, 스스로에 대해 안다고 믿었던 많은 것들은 말 그대로 믿음에 불과했다. 김영하(2025), 「단 한 번의 삶」 |
나는 '물에 비친 달' 진짜 달은 하나지만, 연못이나 강물처럼 물이 있는 곳에는 천 개의 달이 비춰요. 진짜 '나'의 모습은 달처럼 하나지만,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은 천 가지일 수 있대요! 내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것들은(스스로 안다고 믿었던 것) 사실은 내가 진짜 나인지 확인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믿고 싶은 마음'일 때가 많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친 모습을 모두 모아야만 조금 더 잘 알 수 있다는 뜻이에요.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보는 게 중요해요.
13. 
모든 학생은 자신의 인품, 품격, 인간적 매력, 존재 미학을 추구하는 존엄한 존재다. 다만, 그 내용과 방법에 대한 배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
모두가 '아주 귀한 보석'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반 모든 친구는 태어날 때부터 '아주 귀하고 소중한 보석'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이 보석은 '나를 멋지게 만드는 힘'이에요 (인품, 품격, 매력). 그래서 우리 모두는 아주 '존귀한 존재'(존엄한 존재)랍니다!
꽃마다 피는 시기와 모양이 다르죠. 해바라기는 햇살이 필요하고, 수선화는 비를 좋아해요. 학생도 그래요. 누구나 소중하지만, 배우는 방식이 다를 뿐이에요. 그래서 비교 대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게 중요해요.
14. 
①다층 학습생태계 구축
| ②공교육의 질 제고 및 확산(모델화) ③학교 - 마을 - 공공 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③학교교육과정과 직속기관 프로그램 간 연결성 강화 ④교사 - 학생 - 학부모의 교수학습 플랫폼 연계 확대 |
학교를 '튼튼한 나무집'으로 만드는 것! ???? ① '다층 학습 생태계'는 우리 학교를 '아주 튼튼하고 재미있는 나무집'으로 만드는 거예요! ② '질 제고 및 확산’ 우리 학교 공부가 더 좋아지고 (질 제고), 좋은 공부 방법을 다른 학교에도 알려주기 (확산)! ③ '학교-마을-공공 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우리 학교(나무집)와 마을(놀이터), 도서관(공공기관) 사이에 '튼튼한 다리'를 놓는 거예요. 다리를 건너며 서로 돕고 같이 놀 수 있게! ③ '연결성 강화’ 학교 공부(학교교육과정)와 박물관 체험(직속기관 프로그램)이 끊기지 않고 하나로 이어지게 만들기. ④ '교수학습 플랫폼 연계 확대’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이 모두 하나의 신나는 놀이 공간 (플랫폼)에 모여서, 배우고 가르치는 활동을 더 많이 연결하는 거예요!
학교는 ‘섬’이 아니에요. 학교와 마을, 도서관, 지역 사람들이 함께 연결되어야 더 크고 재미있는 배움이 생겨요. ‘연결된 학교’가 바로 미래의 학교예요.
15. 
사회심리학의 가설에 따르면, 서로에게 적대감을 가진 집단이라도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하면 편견이 줄어든다. 단, 조건이 있다. 긍정적 상태에서 만나야 하고, 협력적 만남이 되려면 집단 간 지위가 대등한 상태에서 만나야 하며, 사회적 지지와 공동 목표가 있어야 한다. 즉 진정성 있는 접촉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장대익(2025), 「공감의 반경」 |
편견은 '나쁜 생각을 심어주는 꼬마 경찰' '편견'은 어떤 친구를 만나보지도 않고 "저 친구는 재미없을 거야!" 하고 나쁜 생각을 먼저 해버리는 거예요. 그게 바로 우리 마음 속 '꼬마 경찰'이죠. '적대감을 가진 집단'은 서로를 싫어하는 두 팀이에요. 이 두 팀이 자꾸 만나서 함께 놀면 (지속적인 교류) 꼬마 경찰 힘이 약해져요! (편견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냥 만나면 안 돼요. 규칙이 있어요! 웃으며 만나기 (긍정적 상태), 모두 똑같이 대하기 (지위가 대등) 다 같이 '재미있는 성 쌓기' 같은 한 가지 목표 (공동 목표)를 위해 서로 돕기 (협력적 만남) 그냥 옆에 앉아 있는 척만 하지 말고, 진짜 마음을 열고 함께 놀아야 (진정성 있는 접촉) 나쁜 편견 꼬마 경찰을 물리칠 수 있답니다! 싫어하던 친구와도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어? 이 친구 생각보다 괜찮네?’ 하고 느낄 때가 있죠. 이처럼 ‘함께 이야기하고 협력할 때’ 마음의 벽이 조금씩 낮아집니다. 단, 억지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만나야 해요. “진정성이 있는 만남만이 진짜 친구를 만든다.”
“생각하고, 연결하며, 함께 자라는 우리”
이 강연에서 들은 말들을 한 줄로 정리하면. “미래는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손으로 함께 만드는 것이다.”
지식이 나무라면, 지혜는 그 나무에 피는 향기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그 향기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를 바랍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경쟁이 아니라 공감으로, 지식이 아니라 지혜로 나아가자.”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자연과 마음이 서로 이어지는 곳이에요. 그게 바로 미래교육의 진짜 모습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곰곰이 생각해서 스스로 답해보세요.
1. 친구들이 다 가진 '유행 물건(장난감 등)'을 '왜' 나도 꼭 가져야 할까요? 만약 엄마가 안 사주시면, 나는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까요?“
2. "우리 교실 화분의 '씨앗'(나)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려면, 어떤 '따뜻한 햇볕'(좋은 교실 향기)이 필요할까요? 그 햇볕을 만드는 일을 오늘 나는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요?"
3. "AI 로봇은 계산을 잘하지만, '진짜 선생님'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죠? 내가 커서 AI 로봇에게 절대 빼앗기지 않을 '나만의 특별한 힘'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예: 좋은 상상, 친구 안아주기)"
4. "오늘 학교에서 넘어져서 우는 친구를 보았을 때, 내 마음속 '공감 거울'에 어떤 모습이 비쳤나요? 나는 그 친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었나요?"
5.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밑그림'이라고 했어요. 나는 오늘 배운 것들을 가지고 내 '나만의 크레파스'로 어떤 멋진 그림(생각/꿈)을 칠해보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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