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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_꽃댕강나무

이제 아침 바람이 선선합니다. 정문 앞 길가에는 흰 꽃이 활짝 웃으며 나보다 먼저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학교 가는 길, 공원, 아파트 꽃밭에서도 예쁘게 피어 있는 꽃, 바로 꽃댕강나무입니다. 오늘은 ‘꽃댕강나무’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 꽃댕강나무는 누구일까요? 꽃댕강나무는 잘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키는 보통 어린이 키만 하거나 조금 더 크게 자라고, 봄이 시작될 무렵부터 가을이 깊어질 때까지 오랫동안 꽃을 피워 줍니다.

* 이름의 비밀
이름이 왜 ‘댕강나무’일까요?
1. "댕강!" 소리가 나는 나무? 옛날 사람들이 이 나무의 얇은 가지를 '댕강!' 하고 부러뜨리면 시원한 소리가 났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대요. 정말 신기하죠? 하지만 우리는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야 하니, 함부로 가지를 부러뜨려서는 안 돼요! 눈으로만 예쁘게 봐주세요.
2. 꽃송이가 "댕강댕강" 모여서? 또 다른 이야기로는, 여러 작은 꽃송이가 뭉쳐서 한데 모여 핀 모습이 마치 작은 꽃들이 댕강댕강 귀엽게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해요. 지역에 따라서는 댕강나무 또는 댕강목이라고도 부른답니다.

?? 오래 피는 꽃
대부분 꽃들은 짧은 시간 동안만 피고 지는데, 꽃댕강나무는 5월부터 늦가을까지 거의 쉬지 않고 계속해서 꽃을 피워요.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작은 종 모양 꽃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긴 시간 동안 예쁜 모습을 보여주니 정말 고마운 나무예요!.
* 달콤한 향기 솔솔~ 꽃댕강나무 꽃에서는 아주 달콤하고 기분 좋은 향기가 나요. 꿀벌이나 나비들이 이 향기를 맡고 멀리서도 찾아와 꿀을 모아 간답니다.
* 튼튼하고 아름다운 울타리 꽃댕강나무는 가지가 많고 튼튼해서 울타리로 많이 심습니다. 가을에는 잎이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친구들, 어때요? 이제 꽃댕강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겠지요? 다음에 꽃댕강나무를 만나면 오늘 배운 이야기를 떠올리며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우리 둘레 작은 자연에도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래 쪽 맥문동과 함께 핀 꽃댕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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