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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6-20)_급식 시간, 아이들 ‘습관’을 살피는 시간
작성자 최진수 등록일 2026.04.10

교장102(26-20)_급식 시간, 아이들 습관을 살피는 시간

급식 시간, 아이들 습관을 살피는 시간



점심시간입니다.

식판을 들고, 친구와 나란히 서서,

웃으며 급식소를 나오는 아이들.

그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조금씩 아쉬운 장면도 보입니다.

입 안에 음식이 남아 있는데 급히 나가는 아이,

복도를 뛰듯 빠르게 나가는 아이,

난간에 기대어 친구를 기다리는 아이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약속을 하나씩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1. “입에 든 음식물은 다 먹고 나가요


입 안에 음식이 남은 채로 움직이면 넘어질 때 더 위험해질 수 있고,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사레가 들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한 번, 꼭꼭 씹고 나가자.”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 안전을 지켜줍니다.


2. “걸어서, 차분하게 나가요


급식이 끝나면 아이들 마음도 함께 가벼워집니다.

이제 놀 시간이다!”

그래서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하지만 급식소는 물이 묻어 미끄럽기도 하고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공간입니다.


천천히 걷는 것이 결국 가장 빠른 길입니다.

넘어지지 않고, 부딪히지 않고다시 돌아오지 않는 길이니까요.


"달리면 10초 더 빠릅니다하지만 넘어지면 10분이 사라집니다."


3. “친구는 밖에서 기다려요 (난간에 기대지 않기)”


사실 아이들 마음이 따뜻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식판을 먼저 내려놓고 아직 먹고 있는 친구를 기다려 주려는 마음.

그 마음은 참 예쁩니다.


그런데 문 앞이나 계단 난간에 기대어 기다리다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꽤 많이 일어납니다.

교장 선생님도 보건일지에서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은 살리고, 위험한 행동은 줄여봅시다."

기다린다면밖에서 안전하게 기다려 주세요.

그 마음은 그대로 전해집니다.


먹는 습관, 움직이는 습관, 기다리는 습관

이 모든 것이 모이면 아이들의 삶의 태도가 됩니다.


급식 시간은 밥을

먹는 시간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실제로 교육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식사 예절이 갖춰진 아이는 다른 생활 습관도 함께 자란다."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지요?

급식 시간도 그런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친구인가요?

마지막 한 입까지 꼭 먹고 나오는 친구인가요?

천천히 걸으며 친구를 배려하는 친구인가요?

안전하게 기다릴 줄 아는 친구인가요?


급식 시간은 습관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오늘 급식 시간, 딱 한 가지만 마음속에 담고 식판을 들어보세요.

그 한 가지가 쌓이면, 여러분은 어디서든 빛나는 사람이 됩니다.

가정에서도 밥을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작은 습관,

함께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학교와 가정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아이들 습관은 훨씬 빠르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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